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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책

평창올림픽 앞두고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개장...스마트 첨단기기 도입해 수속·보안검색 빨라진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의 개장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1월 12일 제2 여객터미널 출국층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를 약 4주 앞두고 개최되어, 인천공항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된다.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은 출입국을 위한 모든 절차가 제1 여객터미널과 별도로 이루어지는 독립적인 터미널로,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 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운항하게 된다.



다양한 공간마련과 스마트기술 적용


인천공항은 제2 여객터미널의 개장으로 연간 여객 7200만명과 화물 500만톤을 운송할 수 있게 된다. 제2 여객터미널은 출입국 대기공간 확대, 환승편의시설, 전망대, 상설 문화공간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었다. 안내로봇, 무인자동서비스(셀프체크인, 셀프수하물 위탁) 등 다양한 스마트기술이 적용되었고, 최신형 원형보안검색기 도입 등으로 항공보안도 강화되었다. 제1 여객터미널과 제2 여객터미널간에는 1월 13일부터 5분 간격으로 직통 셔틀버스가 운행되어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역에서 51분이면 도착


특히, 제2 여객터미널은 버스와 철도가 통합된 제2 교통센터를 통해 대중교통도 한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제2 교통센터와 제2 여객터미널간 거리는 59m로, 철도역과 여객터미널간 223m 떨어진 제1 여객터미널보다 공항 접근성이 훨씬 편리해졌다. 1월 13일부터 공항철도(전동차)와 KTX가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연장 운행됐다. 현재 운행 중인 인천공항1터미널역에서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약 8분이 소요되며, 서울역에서 51분이면 인천공항2터미널역에 도착할 수 있다.






일반·리무진 버스도 연장운행


1월 15일부터 일반·리무진 버스도 현재 제1 여객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제2 여객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하며, 1일 2658회를 운행한다.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은 평창 동계올림픽 현지 적응을 위하여 조기 입국하는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에게 보다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국을 방문한 선수단, 대회 관계자, 방문객은 인천공항으로 입국 뒤 양양공항으로 향하는 환승전용 내항기나 강릉으로 가는 KTX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평창에 도착할 수 있다.



1월 18일부터 서비스 시작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은 그동안 7차례의 종합시운전을 거치면서 운영준비에 빈틈없이 한 상태로, 인력배치 및 훈련, 시설 및 시스템 점검까지 모두 완료된 상태이다. 1월 18일부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자 훈련, 각종 설비 및 시스템의 안정화, 상업시설 입점준비 등 막바지 운영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2개의 터미널 분리 운영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객의 혼선과 오도착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대국민 홍보, 안내계획 수립 및 시행에도 힘을 쏟고 있다.



첨단기기 도입으로 탑승소속 빨라져


제2 여객터미널에서는 여객당 셀프 체크인, 셀프 백드롭, 자동 출입국 심사 기기 수가 제1 여객터미널보다 대폭 증가하게 된다. 셀프 서비스 기기 도입 증가로 탑승수속이 빨라지고, 제1 여객터미널에서 43분 걸리던 탑승수속이 제2 여객터미널에서는 30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여객들이 가장 불편하게 여기는 보안검색 역시 첨단화된 보안검색 기기를 도입해 더 편리해면서도 검색의 정확성은 강화된다.



더욱 정밀해진 보안검색


제1 여객터미널 문형검색대의 경우 금속물질만 탐지 가능했으나, 제2 여객터미널 원형검색대의 경우 비금속물질 역시 탐지가 가능하고, 보안요원의 추가 탐색이 필요한 부분이 모니터 상으로 확인이 가능해 빠르게 보안검색을 마칠 수 있다. 보안검색 벨트의 경우 제1 여객터미널은 단선이었으나, 제2 여객터미널은 병렬로 구성되어 별도 정밀검색이 필요한 수하물을 자동으로 분리하고, 사용이 끝난 바구니를 자동으로 원래 위치로 이동시키는 기능이 도입되어 빠른 검색이 가능하다.



AR 기반 공항 길 안내 서비스 제공


공항의 각종 시설위치 안내 서비스 역시 강화될 예정이다. 인천공항 애플리케이션에서 스마트 폰의 카메라로 공항을 비추면 공항 시설 안내 및 목적지까지 안내하는 증강현실(AR) 기반으로 공항 길 안내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여객의 티켓을 스캔하면 자동으로 가장 빠른 동선을 알려주는 안내 전광판 서비스도 제공되어 효율적으로 이동에 큰 도움을 준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제2 여객터미널에 지속해서 첨단 기술이 도입되어 공항 이용이 편리해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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