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가 목전으로 다가서는 가운데 구미시장후보로 나선 인사들만 십여 명이 넘어 이번 구미시장선거는 과거 어느 때보다 과열경쟁으로 치닫게 될 것이 점쳐지고 있다.
시장선출에서 여·야를 불문하고 당 내에서도 몇 명씩 경선을 치러야 할 것으로 보여, 출마의 변을 밝히는 후보자들의 첫 기자회견에서도 치열함이 엿보이고 있다. 벌써 몇 명의 후보가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출마의 변을 내 놓은 데 이어 민속명절인 구정이 지나면 나머지 후보들도 각기 출마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후보자들의 당적성향을 보면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에서 김철호(64) 형곡새마을금고 이사장, 장세용(65) 부산대 교수, 채동익(71) 전 구미시 경제통상국장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자유한국당에서는 허성우(58)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에 이어 김봉재(59) 구미시새마을회장, 김석호(58) 구미산업진흥협회장, 박성도(58) 경북도지사비서실장, 이규건(55) 서강대 교수, 이양호(59)전 한국마사회장, 이정임(여.60) 홍사모 중앙정책위원장, 이홍희(63) 경북도의원, 허복(58) 제6대 구미시의회 의장 등 9명의 후보가 포진<무순>을 치고 있다. 이외에도 바른정당 유능종(53) 법무법인 유능 대표변호사, 박종석(52) 전 구미아성병원상임이사 등이다.
이 외에도 무소속에서 몇 명의 인사가 출마의사를 타진하며 저울질하는 등 최소한 정당들의 경선이 완료가 된다 해도 구미시장출마후보5∽6명이 최종본선을 완주할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