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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한-스웨덴 외교장관 회담 열려

글로벌 이슈에서 양국의 상호 협력 증진 방안 모색

강경화 외교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 방한중인 마르고트 발스트룀(Margot Wallstrom) 스웨덴 외교장관과 219일 오후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양 장관은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와 국제무대 협력 및 한반도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칼 구스타프 16(Carl XVI Gustaf) 스웨덴 국왕이 방한한데 이어 발스트룀 장관이 방한하여 동계올림픽을 빛내 준 것에 사의를 표하고, 동계올림픽 강국인 스웨덴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발스트룀 장관은 이날 여자컬링 예선 한-스웨덴전에서 한국 측의 승리를 축하하고, 평창 올림픽이 역내 평화는 물론 양국 우호관계 심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며, 개최국인 한국팀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했다.

양 장관은 2019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고위 인사교류 활성화 등 양국 우호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양국 간 교역·투자 활성화 등 실질협력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금번 평창 올림픽 계기 조성된 남북 대화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하면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화의 과정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남북 모두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는 스웨덴이 우리정부와의 긴밀한 공조하에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계속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발스트룀 장관은 남북관계 개선 등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하고, -스웨덴 양국 간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지속 긴밀히 소통 협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양 장관은 유엔 등 국제무대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며, 특히 양성평등·평화·인권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양국 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한-스웨덴 외교장관회담은 양국 간 전통적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글로벌 이슈에서 상호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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