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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구미시장 출마예비후보 우후죽순 줄잡아 24명선

- 같은 공약 찬거리 빈약해도 후보 수는 역대 최다

6.13 지방선거에 구미시장직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자가 출마거론자까지 포함해 24명 선에 이를 것으로 알려지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출마선언기자회견을 가진 예비후보들은 하나같이 자신이 ‘침체된 구미경기를 회생시키는 경제시장으로서의 적임자’임을 자처하고 있다.


특히, 이들 후보들은 ‘시민을 섬기기를 어버이처럼 모시겠다. 내 가족처럼 돌보겠다.’는 등의 복지공약과 ‘침체된 공단을 회생시켜 일자리와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경제공약을 공통적으로 남발해 이를 방청한 시민들이 실소를 짓고 있다.


형곡동 K모씨(65. 자영업)는 “우후죽순처럼 많은 후보들 가운데 급여를 반납하거나 받지 않겠다는 인사는 단 한사람도 없다.”면서 “자신의 영달을 위해 출마하는 사람들이 마치 시민의 안위를 위해 출마한 것처럼 위선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고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지역 상인들은 “최근 경기가 바닥세인데다 지방선거마저 겹쳐지면서 서민들이 밥을 먹고 살기가 더욱 힘들어졌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한편. 남유진 시장이 도지사출마를 위해 퇴임한 시 4층 book cafe가 시장예비후보자들의 출마의 변을 내는 자리로 변하면서 이묵 부시장이 시장권한대행을 맡아 민생현안을 챙기고 있는 시청사 전체가 어수선한 분위기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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