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파릇한 새싹이 돋는 새 봄을 맞아 구미시의 문화유적관광시티투어 버스운행이 재개돼 시민들이 기대에 부풀어 있다. 지난10일 사전관광예약을 마친 30여명은 쾌청한 날씨와 함께 상춘의 설렘을 안고 구미의 명소를 누볐다.
이날 깔끔하게 단장된 랩핑 버스에 오른 여행객들은 한층 더 즐거워 보였다. 이날 구미시티투어에 참가한 시민들은 죽장사, 금오서원, 신라불교 초전지, 일선리문화재마을, 도리사 등지를 두루 관람했다.
관광객 김 모씨(39세. 여)는“구미시의 유명한 관광지 여러 곳을 한 번에 둘러봐서 좋았다.”며 “문화유적지 현장에서 문화관광해설인의 설명을 직접 듣고 살펴보는 배움의 기회가 되어 또 다른 관광코스도 이용해 보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시는 시티투어운영을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초전지 불교문화 투어로, 넷째 주 토요일은 낙동강 유교문화투어로 운영하고 매월 지정 일에는 전통시장 투어로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한 달에 3회는 정기투어를 운영할 예정이며 월3회 정도는 맞춤형 수시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친구·가족 간 여행이나 단체에서 구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구미관광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관광지를 둘러 볼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인2,000원으로 식대와 입장료 등은 개인이 준비해야 하며 신청은 구미문화원 홈페이지(www.gumicc.or.kr), (전화 : 054-482-4452) 또는 구미시 문화관광담당관실(054-480-661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