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경북/대구

우리지역 생산품, 우리지역에 우선 애용해야

세금혜택은커녕 제품마저 외면하는 게 옳은가
지역 의료용품사업자들 불만의 목소리 높아

 현재 지자체들은 각기 자기지역실정에 맞는 살림살이를 하고 있어 우선 세수자원이나 유동자금의 영외 유출을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를 토대로 구미시에 사업장주소지를 둔 중소기업가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미지역에서 일반 의료용품을 생산하는 사업자의 불만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연유는 ‘우리지역 생산제품을 우리지역 내 병·의원에서도 사용하지 않고 있고 더구나 시가 운영하는 보건소마저도 입찰을 빌미로 지역제품을 우선하지 않고 있다.“며 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어차피 지방화 시대라면 제대로 된 자치제를 운영해 달라.”는 SOS의 목소리를 단체장과 시의회에 보내고 있다.
 일반 의료용품의 경우 구미시 산하 구미, 선산, 인동 등 3개 보건소가 년 간 구입해 사용하는 총액이 수 천만 원 밖에 안 되는 것으로 분석됐으나 의료용품 생산업자들은 “어차피 푼돈 사업이라지만 단 돈 100만원이라도 세수를 영외 유출하고 있는 현실과 단체장과 의원들의 의식이 안타깝다.”는 목소리였다.

지자체제정의 건전성확보를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 당선돼 단체장으로 들어오는 인사부터가 지역 기업들의 작은 목소리를 크게 듣고 경청해야 할 이유가 아닐까.

새 정부 개헌안에도 ‘일선 지자체를 지방정부로 개칭 한다.’는 골자가 들어있는 시점이어서 이들 업자들의 목소리가 강 건너 불구경만은 아닐 듯 보였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