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경북/대구

속보> 효율성 없는 시민행복추진단 운영돼야 하나

- 당초 조례제정도 없는 시책사업예산이 쓰여 졌다?

구미시가 지난 2015년에 시민행복추진단을 결성하고 운영하면서 조례에도 없는 시상금을 지급해 말썽이 일자 차후 년도부터는 조례를 만들 것에 대비한 예산을 측정했지만 끝내 조례를 만들지 못해 담당과가 직접 예산을 삭감하는 등 시책사업의 관리가 흐지부지한 상태로 흘러왔다. ‘하던 짓을 안 하면 서운 한 법’ 차 년도부터 시상금지급제도가 소리 소문도 없이 사라지자 추진단에 몸을 담은 단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면서 제 사실이 불거졌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상금이 중단 된 것은 조례가 제정되지 않은 시상금을 집행부 임의로 만들어 쓸 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당초 결성취지에 비쳐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시민행복추진단을 계속 운영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시 관계자는 이들로 인해 시정홍보가 되고 있기 때문에 전면 중단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애초 잘못된 정책으로 거푸집을 짓고 있는 구미시는 결과적으로 결성된 시민행복추진단의 운영에 물의를 빚고 있는 것은 새마을과 업무분장 11항(시민행복추진업무의 종합계획수립 추진)에 대한 업무소홀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단 한 푼의 세비도 아껴 써야할 국면에 불필요한 제도를 만들어 거미줄을 엮듯 시정홍보 단을 만들고 있다.’며 제도적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구미시 시정행복추진단은 당초350명의 8,44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고, 현재86명의 4,29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예산이 절반으로 줄었다 해도 인원에 대비해 과다예산이 편성된 것으로 나타나 있어 구미시의 예산은 ‘먼저 따 먹는 사람이 임자'라는 산중의 과일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