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동했다고 중국 중앙(CC)TV가 3월 28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부인 리설주와 함께 방중 했으며, 북중정상회담과 연회 등의 행사에 참석했다.
북한은 그동안 위기 때마다 극비리에 중국을 방문해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친분을 과시했다.
1990년 9월에는 김일성 주석이 덩샤오핑을, 2000년 5월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장쩌민 주석을,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진핑 주석을 만났다.
한편,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중국 지도자들과 회담한 것을 환영하고, 남북 정상회담 및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루어진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이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에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