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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구미 시민·여성단체 ‘me too’ 관련 기자회견

- ‘me too’지지선언 및 성범죄 근절 결의문 채택·발표
- 40년 전과 지금이 다르듯 보다 성숙한 사회로 가기 위한 용기

구미지역 여성권익을 위해 뛰고 있는 영남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와 시 여성단체협의회, 구미경찰서 자율방범연합회, 구미여성종합상담소, 여성 긴급전화1366경북센터 관계자들이 28일 오전10시 구미시청 북 카페에서 ‘me too’지지선언과 성범죄 근절에 관한 결의문을 채택·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영남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명희 소장은 ‘침묵은 끝났고 변화는 시작 되었다.’는 성명서에서 ‘한국사회의 성범죄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피해자들의 보호 장치 마련과 철저한 수사로 가해자를 엄중하게 처벌하라.’고 밝혔다.


이어, 구미여성단체협의회 김금순 회장은 ‘성폭력은 피해자의 탓이 아니라 가해자의 잘못이다.’며 ‘성폭력의 me too가 아니라 정의로운 사회 me too가 오는 그날까지 피해자의 눈물을 닦을 것’이란 성명서를 내 놓았다.


구미경찰서 자율방범연합회 권강준 수석부회장은 ‘유엔 지구공동체 만들기 17개 의제 중 5번 항목(성 평등 실현과 사회약자보호)이 실현 될 때 까지 가정과 직장, 나아가 지역사회 내 me too운동을 지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여성종합상담소 이신혜 소장은 ‘me too, 이제 정치권이 답하라.’는 성명서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성범죄가 권력구조 관계 속에서 작동하는 성 범죄임을 정부가 인식하고 직장 내 성범죄 예방을 위한 종합 대책과 피해자에 대한 비난을 멈추고 2차적 불이익이나 피해를 입지 않는 보호시스템 구축’을 요구했다.


한편, 여성 검사로부터 불거진 ‘me too’ 운동은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꼬리를 물고 가해자들을 들춰내고 있으나 “고질적 성폭력피해예방을 위한 강력처벌법에 대한 엄벌규정은 정확히 명시되지 않았다.” 는 지적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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