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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상주시장학회, 장학기금 200억 달성

- 설립 10년 만에 목표달성, 순풍에 돛을 단 장학사업 돋보여
- 지역인재1,715명 20억 원, 동아리130곳 1억1,000만원 지원

6·13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지역의 영세 상인이나 자영업자들이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감소로 울상을 짓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의 거액 장학금목표가 조기 달성돼 지역학부모들의 경제적 고통과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재)상주시장학회는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설립된 지 10년 만에 기금목표인 200억 원의 장학기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장학회에서 모금한 180억 원에서 시의회 의결을 거쳐 추경예산으로 20억 원을 출연, 당초200억 원의 장학기금 목표를 조기달성하게 된 것이다.



시 장학회는 지금까지 성적우수자, 저소득가정 등 취약계층, 특기생, 우수교사 등 1,715명에게 20억 원의 장학금지원에 나섰으며, 자유학기제 전면운영에 맞춰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가는 130개 동아리에 1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협동성과 인성함양을 북돋우고 있다.


장학회는 올해 지역인재 육성·교육환경개선사업에 18억 원과 해외선진문화체험을 통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학생 해외연수비로 1억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우수인재 양성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특히, 상주시장학회는 장학기금 200억 원 달성을 계기로 경쟁력 있는 명문학교육성과 꿈나무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다변화와 교육 분야의 확대투자 등 품격 높은 명품 교육도시 건설에 시정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상주시는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지원이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게 되자,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급식지원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서울에 공공형기숙사를 활용해 대학생들에게도 경제적 부담을 순차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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