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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구미시, 글로벌 탄소도시로의 비상

- 2018 CFK-Valley 컨벤션 참가단 파견 맹활약 펼칠 터
- 탄소산업 클러스터의 아시아 탄소산업 허브화 구축

구미시가 미래 먹거리 사업 구축에 본격 나섰다. 시는 ‘탄소산업 클러스터의 아시아 탄소산업 허브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세계 탄소시장 개척을 위해 2018 CFK-Valley 컨벤션 참가 단을 독일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독일 북부 최대 탄소산업 클러스터인 CFK-Valley에서 매년 개최하는 CFK-Valley 컨벤션은 세계 20여 개국 400여명의 탄소산업 관련 연구원 및 경영자가 참여하는 국제적인 탄소 복합재 컨퍼런스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컨벤션은 6월 12일~13일 양일간 글로벌 모빌리티를 위한 복합재의 변신이라는 주제로 독일 슈타데에서 펼쳐지게 되는데, 지자체 중 유일한 정회원인 구미시는 6월9일부터 14일까지 3박6일 일정으로 파견단을 보내 부스를 운영하며 탄소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되는 5공단 분양 안내와 구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탄소산업에 대해 세계 각국에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컨벤션 참가에 앞서 11일에는 CFK-Valley의 군나르메르츠 회장을 비롯한 CFK밸리 임원진과의 간담회도 갖는다.’고 밝혔다. 시는 간담회를 통해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기반구축 사업을 비롯해, 탄소학과 신설을 통한 탄소산업 전문화 향상을 추진할것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시는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 등 구미에서 추진되고 있는 탄소산업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올 10월 구미에서 개최되는 2018 국제탄소산업포럼에서 CFK-Valley의 참여와 군나르메르츠 회장의 기조강연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도레이, 에어버스 등 120여개 글로벌 기업을 회원사로 보유한 CFK-Valley가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된다면 국제탄소포럼의 타이틀에 걸맞은 행사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본, 벨기에에 이어 세계 3번째로 구미에 개소한 CFK-Valley 한국지사의 운영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파견단은 선진기술 교류방안 및 국제 공동 R&D 추진을 위하여 독일의 탄소전문 연구기관 및 기업체도 방문한다. 항공우주, 수송, 에너지 분양의 경량소재 및 탄소강화 플라스틱제품을 연구하는 독일항공우주센터 슈타데 경량기술센터를 비롯한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자동화 조립공정을 연구하는 프라운호프 IFAM 슈타데, 고성능 섬유강화 소재를 개발하는 파셔연구소를 방문해 경량소재 등 탄소산업 전반 트레드를 파악하고 국제공동 R&D를 위한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의 대표적인 응용분야인 항공분야에서 최고 기술을 보유한 에어버스사를 방문, 구미시가 조성중인 탄소산업 클러스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예찰하는 시간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장 권한대행 이묵 부시장은 “CFK-Valley 컨벤션 참가단 파견으로 구미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육성하고 있는 탄소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탄소산업에서 앞서 나가는 독일과의 다양한 협력네트워크 구축 및 기술교류를 통한 탄소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으로 구미가 아시아 탄소시장의 허브가 될 수 있는 활동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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