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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경북도, 승강기갇힘사고 작년대비2배 주의령

- 올해 5월까지 253건 접수, 기계고장 64.4%가 대부분
- 페쇄된 공간, 심리적 압박감 대부분 인명피해 없어

경북소방본부는 승강기 안전사고가 작년대비 2배로 급격히 상승하자, 승강기 갇힘 사고에 대한 주의령을 내렸다.  사고건수가 증가되는 사유는, 고층건물건축으로 승강기설치는 늘어나는 동시에 노후 된 승강기도 함께 증가하면서 안전사고가 증가되고 있다는 발표다.


소방본부의 구조 활동 빅 데이터를 활용한 통계분석 결과, 작년 한해 도내에서는 560건의 승강기 갇힘 사고로 119가 출동했다. 이는 ‘16년 728건 보다 23% 감소한 수치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601건, 2015년 693건으로 매년 증가하다가 지난해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올해는 5월까지 253건이나 발생해 지난해 동기 194건 대비 30%가  증가됐다는 통계다.


승강기 갇힘 사고의 원인은 기계고장이 355건(63.4%)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정전으로 인한 고장이 26건, 기타 원인불명이 179건으로 나타나 시설관리자들의 세심한 안전점검과 철저한 시설관리가 필요하다. 


장소별로는 아파트등 주거시설이 348건(62.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상가 및 사무실이 64건(11.4%), 업무시설 51건(9.1%), 숙박시설 32건(5.7%), 교육시설 27건(4.8%), 의료시설 18건(3.2%), 기타공사장 등이 20건(3.6%) 순으로 조사됐다.


최병일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승강기 갇힘 사고가 발생하면 폐쇄된 공간에서 오는 심리적 압박감으로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추락이나 질식 사고는 발생하지 않으니 당황하지 말고 비상호출 버튼을 눌러 구조를 요청하고 침착하게 119 구조대를 기다려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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