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경북/대구

경북교육청구미도서관, ‘아이 학원 꼭 보내야 하나’

- 사교육비 역대 최고치기록, 해결제안 구미에서 특강
- ‘사교육비 걱정 없는 세상’의 한원정 강사초빙 교육

고액의 자녀사교육비를 부담해야 하는 학부모들의 시름이 깊어만 지고 있다. 최근 교육부와 통계청은 ‘초ㆍ중ㆍ고 학생 수가 573만3,300명으로 전년대비15만9,750명(2.7%)이나 줄었으나 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27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1만5,000원이나 늘어났다’는 발표를 했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구미도서관(관장 김동구)은 지난4일 오전10시 구미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 수에 비해 급증하고 있는 사교육비에 대한 고충과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사교육, 다 필요한 것은 아니죠. - 아깝다. 학원비’라는 주제의 특강을 가졌다.


이날 특강은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으로 잘 알려진 한원정 강사가 초빙됐고, 가계지출항목 중 교육비 증가율이 역대 최고치에 달하는 현실과 사교육으로 인해 학생들 간의 위화감이 조성되는 문제를 비롯해 부모들의 과다한 학원비 지출로 인한 가계의 어려운 문제와 사례들이 속속 지적됐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실제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가정과 지출금액을 비교할 때, 우리 아이만 학원을 가지 않으면 뒤처지는 것 같아 불안하다”고 말했다. 또, “맞벌이 부부에게 아이를 부탁할 수 있는 곳은 학원뿐이라서 참 고민이 많았다”면서 “오늘 특강이 생각의 변화와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특강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미도서관에서 운영되는 특강 및 행사에 대한 안내는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문헌정보과 사무실(☎450-7023)로 문의하면 안내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