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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중남미·아프리카와 조달분야 협력 강화

콜롬비아, 에스와티니(구 스와질랜드)와 조달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조달청은 중남미 콜롬비아 및 아프리카 에스와티니(구 스와질랜드) 정부와 조달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710일 밝혔다. 이번 MOU는 조달청의 조달 노하우와 조달제도 및 시스템을 외국 조달기관과 공유하고, 특히 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MOU는 전자조달시스템 개발 및 고도화 관련 기술협력, 한국의 조달제도 전수를 위한 교육 및 자문 제공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나라장터' 시스템은 2010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코스타리카, 몽골, 튀니지, 카메룬 등 총 7개국에 도입되었으며, 국제적으로 인지도 높은 전자조달 시스템으로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조달청은 나라장터의 해외확산과 우리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남미·아프리카 지역에 관심을 갖고 해당 국가들과 조달분야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4월에 남아공에서 열린 '아프리카 고위급 공공조달포럼' '전자조달 포럼'에서 '나라장터' 시스템의 우수성을 발표했고, 올해 4월에는 나라장터 엑스포 행사 중 중남미·아프리카 등 20개국 조달기관 관계자를 초청하여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는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콜롬비아 및 에스와티니 외에 칠레(5.9 MOU 체결)와도 이미 협력관계를 구축했고 여타 국가와도 현재 새로운 협력관계가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해당 지역 주요 국가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관련 정보를 조사(2018년 중남미 5개국, 2019년 아프리카 5개국)하고 있으며, 조사 완료 후 국내 조달기업들에게 제공하여 현지 조달시장 개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국형 기획조정관은 "조달청의 해외에서의 위상은 그간의 발전 성과와 국제기구로부터의 다수 수상 경험 등으로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다"면서, "공공조달의 투명성 및 효율성 향상과 관련하여 우리 청에 대한 외국의 벤치마킹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조달청의 경험을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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