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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구미 산단공, 외국인근로자와 한국문화체험 가져

- 무더위에 지친 지역 외국인근로자 40여명 선발 동행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무더운 대프리카 지역으로 알려진, 한국 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 40여명과 동행, 시원한 바닷가에서 한국문화체험행사를 가져 여타 근로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지난22일 가진 한국문화체험행사는 고향을 떠나 온 이국 산업현장근로자들에게 열대야로 쌓인 피로감을 해소시킬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 것으로 이들에게 근로의욕을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가한 지역외국인근로자는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중국, 스리랑카에서 온 근로자들로 이들의 여행 목적지는 울산 대왕암공원과 장생포 고래박물관 등이다. 이들은 이국의 문화체험 길에서 향수를 달래며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들을 보였다.


체험 단에 참가한 베트남 출신 띤 티 튀(DINH THI THUY)씨는 “바쁜 일상을 벗어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맛보고, 고래박물관에서 재롱부리는 돌고래를 만났다”며 “타국에서 온 다른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산단공 대구·경북지역 권기용 본부장은 “대구·경북지역에서 근무하는 외국 근로자들과 함께 한국문화체험나들이를 정기적으로 가질 계획이다.”며 “소외감이 들기 쉬운 외국인 근로자들의 향수병을 해소하고, 글로벌 공동체 의식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권 본부장은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근로자들이 한국인의 따뜻한 정(情)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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