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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구미시, 공직기강 이대로 좋은가

- 개인주의 만연으로 계급·직책 위계질서 허물어진지 오래
- 시민혈세 녹봉 받아도 책임지는 공직자는 찾아볼 수 없어

장세용 구미시장이 취임을 한지 달 보름이 지났다. 장 시장이 단체장으로 당선이 되었을 때 당적이 다른 인사요 정통지방행정가가 아닌 터여서 시민들이 내심 걱정과 우려를 했었는데도 장 시장은 구미경제회생의 큰 청사진을 데스크에 올려놓고 동분서주로 뛰고 있다.
 
특히, 여당소속 시장으로서 중앙부처를 방문해 구미의 현안을 설명하고 예산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쯤 되면 시장으로서는 한 몫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볼 수가 있겠다.


문제는 단체장을 보필하고 정책업무를 수행하는 실·국장들이다. 이들은 길어야 정년퇴임을 1년 반 내외에 두고 있는 자들이다. 새 시장취임 이후 이들 실·국장들은 책임행정은 고사하고 더욱 몸을 사리는 보신주의 행각을 공공연히 드러내 시민의 지탄을 사고 있다.


실 사례로 지난 8일 장 시장은 경제회생을 위해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출입기자들이 본 안건을 벗어난 상식이하의 발언으로 시장을 무안하게 만들었는데도 이를 커버해줄 간부가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시장의 “딱 부러지지 못하고 친화적인 말투를 탓하며 조롱하는 태도를 보인 실·국장이 있는가 하면 출입기자들과 덩달아 농담을 주고받는 간부들에 이르기까지” 이 모습들은 이제까지 간부공무원들이 공식선상에서 내 보인 태도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시장에게 “시장질 해보니 어떠냐.”를 비롯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는 시장에게 “그만 마치자. 끝내자.”는 일부 출입 기자에 이르기까지 한마디로 난전흥정에서나 오 갈 수 있는 행태 그것이었다.


최소한 시장(상관)을 보필하는 공무원들의 자세라면 일부 출입기자들의 오만방자로 불손한 언행이나 행동에 대해 경고성 주의나 퇴장을 명했어야 하는 등 43만 시민의 안녕과 행복지수를 높여가는 관공서로서의 위상을 바로 세웠어야 했다.


하지만, 구미시의 경우 조직구성원으로서 책임질 공무원이 전무한 탓에 정년이 임박한 실·국장들은 퇴임설계로, 과장들의 경우 곧 퇴임할 실·국장들에게 상사로서의 기본대접을 않는 등 상명하복관계의 담벼락이 허물어진 상태다.


새 시장 취임과 더불어 허물어진 구미시공직내부의 기강 바로세우기가 새 정부 혁신드라이브와 정비례하면서 장세용 시장이 이끄는 구미호의 시정에 사활이 내걸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민 B모씨(54. 회사원)는 “일반 공단기업이라 하더라도 상사에게 불손한 언행이나 행동을 하는 자가 있다면 간부들이 나서서 곧 바로 퇴장을 시켰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출입기자의 경우 소속된 본사대표에게 항의를 했어야 했다.”며 “상명하복관계가 불분명한 구미시 공무원들의 기강해이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을 하고 있다. 당장 공직기강바로세우기가 구미시정이 최우선으로 해야 할 혁신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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