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경북/대구

(사)道장애인부모회구미시지부, ‘인권영화 상영’

- 시민 대상, ‘영화감상과 열린 토크’로 인권의미 알려

(사)경북도장애인부모회구미시지부(지부장, 조현자)는 지난29일 오후7시 구미시민 120명을 초청해 영화감상과 열린토크를 열어 인권의 의미를 알리는 시간을 가져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구미YMCA, 구미참여연대, 참교육학부모회구미지회, 어린이도서연구회구미지회, 경북장애인인권센터,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 등 지역의 네트워크를 통해 구미시민을 대상으로 상영된 영화는 ‘나, 다니엘 블레이크’2016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이 영화는 복지를 다룬 블랙코미디를 넘어 원칙, 시스템모순 그리고 인간존엄성과 연대의 힘을 이야기하고 있는 영화로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힘겹게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인간의 존엄성이 관료주의와 사람들의 무관심과 편견 속에 쉽게 무너질 수 있음을 보여주며 점점 희미해지는 현대사회의 ‘공감’과 ‘인간다움’에 대해 관객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채비’에 이어 올해는 인권을 주제로 한 영화를 준비했다.”고 밝힌 조 지부장은 “영화를 보는 내내 앞으로의 할 일이 많고 ‘나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게 되었다.”며  “오늘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공감과 인간다움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