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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상주감 연구소, ‘홍시식혜’ 특허출원

- 홍시&식혜, 가열처리 후 홍시 맛 그대로 살려 내
- 경북도농업기술원, 지역생산농산물이용 가공제품기술개발에 기대모아

전국에 곶감특산지로 명성을 얻고 있는 상주시 감 연구소가 경북의 특산물인 떫은 감으로 ‘홍시식혜’ 제품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상주에 또 하나의 특산물이 될 ‘홍시식혜’는 오는10월말부터 시판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상주 감 연구소는 지난7월5일 ㈜친정 농업회사법인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다양한 연령대 별 소비자가 선호할 수 있는 ‘홍시식혜’ 개발을 추진한 결과, 특허출원(감 식혜 제조방법, 2018-0093444)을 마쳤다.  또한 연구소는 시의 대표적인 감 가공식품인 곶감과  감 말랭이 이외의 가공기술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따라, 향후 지역 가공업체에 홍시식혜 기술을 전수시키는 등, 감 가공 산업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홍시식혜’는 우리나라 전통 제조방식으로 당화시킨 식혜에, 홍시를 첨가하는 방식으로 홍시의 색이 유지되고, 가열처리에도 홍시고유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도록 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지난8월말 시식회 후, 소비자들의 기호에 잘 맞는다는 절찬과 호평의 자료가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떫은 감의 주산지인 상주, 청도 등 경북도의 연간 감 생산량은 11만1,495t(전국 대비 51%), 생산액은 1,030억 원으로 전국의 47%를 차지하는 주요 소득 작목이며 매년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되고 있다. 가을철 한국의 주과일로 오랜 재배 역사를 가지고 있는 감의 주요 성분은 풍부한 탄닌에 의한 항산화 작용과 비타민 A, C 및 칼륨 등의 영양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면역 기능 강화와 고혈압 예방 효과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곽영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홍시식혜 제조기술과 같이 지역 농산물의 가공제품 개발을 다각화 해나가겠다”며 “신상품에 관한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를 활성화해, 농가 소득 향상 및 일자리창출에도 일역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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