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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박정희 역사지우기 규탄대회’ 태풍을 정면 돌파

- 김진태·손상대 1년 만에 박정희 지키기에 나서
- 대책 공론위, 장 시장 행보 역사지우기로 규정

반갑지 않은 손님 가을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 이와 때를 함께 해, 구미지역 진보에 대한 보수의 이념갈등과 투쟁이 태풍의 중심을 뚫고 정면 돌파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희 지우기 규탄대회를 태풍 콩레이 북상에도 강행한다.” 이는 지역 보수의 중심세력으로 알려져 있는, 박정희 역사지우기 반대 범국민 대책위원회(위원장 전병억)가 “6일 오후1시부터 구미역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강행한다”며 내 건 슬로건이다.


대책위는 “비가 오고 태풍이 분다고 멈춘다면 역사는 지킬 수 없다”면서 “국민의 목소리로 장세용 시장에 대한 국민저항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대책위는 “지난2일까지 참가 접수된 단체의 참가 인원을 집계한 결과 3,000여 명이 넘고 개인별로 신청한수도 상당하다”며 규탄대회의 성공을 자신했다.


특히 이날, 김진태의원과 손상대 사회자가 전면에 나서고 지역의 백승주(구미갑), 장석춘(구미을)국회의원이 연사로, 박정희역사의 지킴이로 나서는 가운데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까지 대책위 고문으로 위촉, 환영사를 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책위는 “구미시민들께도 교통 혼잡을 줄여 통행의 불편을 최소화하 하고 구미역 앞 중앙로의 인도 구역에는 기수를 세워 시민통행에 불편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 보수 세력의 진보세력 규탄대회는 ‘장세용 시장이 당선 후 새마을테마공원과 박정희역사자료관 새마을과 폐지에 대해 언급을 하다가 보수시민단체의 저항에 부딪혀 그럴 계획이 없다고 말 바꾸기를 했으나, 최근 진보단체의 1인 시위를 다시 부각시켜 공론화위원회를 구축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보수 세력 대책위가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공단경기위축과 시민가계살림이 밑바닥을 보이고 있는 구미지역에 보수와 진보간의 이념 갈등후유증이 장기화 되면서 “제발 밥 좀 먹고살자”는 시민들의 절박한 아우성이 이념갈등의 벽을 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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