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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대구 청풍달구벌 줄다리기 팀, 국내·국제대회 우승

- 제19회 대한민국줄다리기협회장배 전국대회 및 제5회 지평선배 국제대회 석권
- 청풍달구벌 팀(남 1위·혼성 1위·국제 2위)이 뜨고 있다

뙤약볕 아래 오곡이 영글어가는 추수의 계절이다. 전북 김제시 벽골제에서 ‘제19회 대한민국줄다리기협회장배 전국대회 및 제5회 지평선배 국제줄다리기대회가 열려 승자와 패자간 역사적 기록을 새겼다.


지난 6~7일 양일간 열린 이번 대회는 ‘한줄(One rope)·한마음(One mind)·한힘(One force)’이라는 주제로 (사)대한민국줄다리기협회(KTWF)와 김제시체육회가 주최한 행사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시줄다리기협회 청풍달구벌팀(이하 청풍달구벌)이 국내 및 국제 줄다리기대회에서 남자부·혼성부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줄다리기대회에는 대구와 서울, 대전, 전북, 전남 5개 시·도 선수단을 비롯해 일본과 대만, 태국 해외 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640kg·여540kg·혼성580kg 부문으로 나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날, 한국스포츠줄다리기 사상 최초로 국제대회에 출전해 금·은메달을 수상한 대구청풍달구벌은 남자부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혼성부에서도 놀라운 저력을 발휘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국제리그에서는 일본과 태국을 격파한 청풍달구벌 팀이 아쉽게도 줄다리기 최강자 대만에게 1위를 자리를 내어주고 2위를 차지했다.


고영미(여䞡) 대구줄다리기협회 사무국장은 “모든 선수가 발목과 손에 부상을 입은 채로 줄이 손을 파고드는 아픔의 통증을 느끼면서도 우리 팀은 끝까지 그 줄을 놓치지 않았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해 다음 대회에서는 반드시 전 종목을 석권해  우승하겠다”고 했다.


대구줄다리기협회장인 청풍달구벌 황병익(61) 감독은 “코치·선수들이 2인 1조로 더욱 노력하고 준비해서 다음번에는 ‘We are one’이라는 정신으로 줄다리기 세계 최강자인 대만을 반드시 꺾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 결성된 청풍달구벌 팀은 ▷2013년 기지시 줄다리기대회에서 혼성 1위를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했으며 ▷2014년 전국 생활 체육 대축전 줄다리기대회에서 14년 만에 최초로 남·여·혼성 3개 부문 우승을 차지하면서 매년 전국 줄다리기대회에서 남·여·혼성 전 부문 종합 우승을 놓치지 않는 최강자로 우뚝 서고 있다.


특히 ▷2015 타이완줄다리기협회 초청 국제 실내줄다리기대회에서 남·여 금·은메달 획득 ▷2018 세계 실내줄다리기 선수권대회에서 공동 3위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줄다리기계의 새 역사를 쓰나가고 있다.


한편, 국내를 넘어 국제대회로 까지 부각되고 있는 줄다리기는 동북아시아 권 농경문화의 역사적 산물이며 협동정신과 풍년(추수)을 기원하는 민속놀이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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