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경북/대구

포항 지진피해지역, ‘흥해 행복도시로 부흥’시킨다

- 정부, 특별재생지역 확정 오는2023년까지 총2,257억 원 투입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이 포항 북구 흥해읍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 특별재생지역 및 특별재생계획이 1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결정됐다.


흥해 지역은 지난해 포항지진 후 피해 복구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포항을 방문했을 때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건의하면서 특별 도시재생사업이 전격 추진된 것이다. 특히, 지난 4월 17일 관련 법률인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 공포됨에 따라 도시재생사업에서도 특별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흥해읍은 주거안정 기반시설 정비와 주민삶터 회복차원의 ‘행복도시 흥해’라는 종합적 도시재생사업의 기틀이 구축됐다. 이번에 흥해읍 일대 특별재생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시행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재난지역 도시재생 최초사례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2월부터 흥해읍사무소에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열어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며 주민중심으로 상시적 주민설명회와 아이디어 청취, 설문조사 등을 갖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왔다.


이번 특별재생지역 확정으로 ‘함께 다시 만드는 행복도시 흥해’라는 비전아래 삶터 회복과 치유를 통한 ‘주거안정 및 희망공동체 만들기’,  교육과 체험이 함께하는 ‘스마트 방재도시 만들기’, 활력이 넘치는 ‘문화 공간 만들기’라는 특별재생프로젝트로 오는2023년까지 총사업비 2,257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흥해 특별도시재생을 추진하는데 있어 주민이 제안하고 주민이 선정하며,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주체가 돼 사업계획수립에 참여하고 필요한사업내용들을 계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흥해 특별재생 지정 및 특별재생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주민의견청취를 통한 보완 검토로 완성도가 높은 사업계획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