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경북/대구

구미거주 외국유학생, 한국 옛 문화유산탐방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불국사, 석굴암, 양동마을을 찾아
- 귀국 후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 역할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한국의 아름다운 사계 중 늦가을을 맞아 시 지역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등 80명을 인솔해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불국사, 석굴암, 양동마을을 찾아 나섰다.



지난 13일 외국유학생들과 함께 떠난 문화재 탐방은 옛 정서가 그대로 보존된 한국고유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타국살이 유학생들에게 격려와 활기를 불어 넣어 주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유학생들은 현장에서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통역에게 전해 듣고, 신라불교문화의 우수성과 한국의 역사와 문화 등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자신의 일기장처럼 사용하는 젊은 유학생들은 한국의 문화유적지 곳곳의 풍경을 스마트 폰으로 촬영한 후, 곧바로 SNS에 올리는 등 친구들과 시종일관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눌자헌씨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한국 아이돌 가요는 많이 접했지만,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접할 기회가 없었다”며 “귀국을 앞두고 유학생 친구들과 함께 한 이번  문화탐방은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재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소중한 추억이으로 남았다”는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시는 외국인유학생들에게 한국생활의 적응력을 돕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한 차례씩 외국인유학생과 한국문화탐방을 이어오고 있다. 구미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교환학생을 포함해 금오공대 175명, 구미대 86명, 경운대 13명으로 총 274명이다. 이날 문화탐방에 참여한 유학생은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13개국 출신으로 알려졌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