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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뉴욕타임즈 광고, 한국 ‘강제개종 해악실태’ 게재

- ‘한국목자들의 만행 강제개종인권피해사례’가 미국으로 건너갔다
- ‘故 구지인씨 사망사건 해외메이저매체광고’ 망신살 뻗쳐
- 뉴욕시민모금운동에 한국외국인인권보호 법률위원회 광주·전남지부 인권국장참여

한국기독교 강제개종목자들의 만행이 미국 뉴욕타임즈에 광고글로 게재돼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다. 가족과 개종목자에 의해 목숨을 잃은 전남 화순의 故구지인 씨의 1주기를 앞두고 국내 일반 시민이 뜻을 모아 미국 유명언론에 한국의 인권유린의 실태를 광고로 실어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다.



지난달 28일자(현지시간) 뉴욕타임즈는, 한 여성(故구지인 씨)이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목사들이 만든 프로그램에 의해 납치됐다. 이 프로그램은 종교적 관점을 바꾸기 위해 만든 것으로 첫 번째 납치가 됐을 당시에는 탈출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이후 그녀는 강제개종 반대 집회에 참가한 뒤, 두 번째 납치된 상태에서 질식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타임즈는, 강제개종을 돈벌이로 삼는 한국의 목사들이 구지인 씨의 죽음 이 후에도 여전히 강제개종을 기획·사주를 하고 있고, 올해10월 말 현재 확인된 강제개종 피해자만 137명에 달하는 등 제2·제3의 ‘구지인 사건’이 발생할 우려는 커져가고만 있다. 또한, 전 세계가 대한민국 국민의 종교의 자유가 침해받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으며 종교 박해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사람들을 돕기 위한 노력들이 증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대한민국에서 지난해 말 한 여성이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납치돼 죽임을 당했지만 한국 언론과 사정당국은 이 사건을 단순 ‘종교문제’, ‘가정문제’란 이유로 외면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전시국가나 신흥국가들에서 종교탄압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케이팝(K-Pop)의 고향인 대한민국에서 강제개종에 의한 살인이 발생했다고 생각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한기총과 강제개종에 대항하는 시민의 시위를 도울 것과 故구지인 씨와 같은 희생자가 생기지 않도록 관심과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광고 후원에 참여한 기진명 한국외국인인권보호 법률위원회 광주·전남지부 인권국장은 “뉴욕의 한 시민이 강제개종 사망사건을 접한 후 Go Fund Me 사이트를 통해 모금운동을 시작했고, 본인도 동참하게 됐다”며 “故구지인 씨 사망 1주기를 앞두고도 강제 개종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이 광고를 통해 한국의 강제개종 실태가 전 세계에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등 해외 언론은 국내와 달리 ‘한국의 강제개종을 심각한 인권침해사례로 간주하고 故구지인 씨의 사망사건을 집중 조명’ 했었다. 특히 ‘故구지인 씨 사망 사건 이후 전 세계15개국 23개 도시에서는 강제개종 근절캠페인과 결의대회가 잇따라 열렸으며 해외33개국 언론이 이를 적극 보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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