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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구미차병원, ‘제2 심·뇌혈관촬영실’ 본격 운영

- 지방에서도 심·뇌혈관 응급환자 동시시술 가능해져 지역의료계 고조
- 초정밀 최첨단 혈관조영시스템, 최적의 치료기대 관심 모아져

지난 30일, 구미차병원이 최첨단 혈관조영시스템을 도입한‘제2 심·뇌혈관촬영실’을 개소하면서 “심·뇌혈관 응급환자의 동시시술과 365일 24시간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병원장 김병국)은 “이번 혈관촬영실에 도입된 필립스의 최신 혈관조영촬영장치 ‘AlluraClarity (알루라클래러티) FD20/15’는 혈관의 이상 유무를 조영 진단해 뇌혈관을 비롯한 모든 부위의 혈관 중재시술을 하는데 쓰이는 초정밀 최첨단 기기”라고 말했다.


또한 “영상의 획득. 처리. 시현 및 저장 과정에서 혁신적인 Clarity IQ(클래러티IQ) 기술이 적용돼 방사선량을 대폭 줄지만 화상의 해상력은 매우 탁월해 안전과 정확한 진단으로 치료를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병원측은 “새롭게 도입된 15인치 디텍터(lateral detector)는 뇌혈관중재시술 시 환자의 둔부에 보다 가까이 밀착할 수 있어 낮은 방사선량으로 정밀한 뇌혈관 진단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구미차병원은 지난 2009년 6월, 지역에서 최초로 혈관촬영실을 개소한 후, 심혈관 질환과 뇌혈관 질환의 중재적 시술을 시행해왔으며, 최근 고혈압, 당뇨병 등 기초질환 유병률 증가와 노령화에 따른 심·뇌혈관질환 시술 건수가 증가하면서 제2 혈관촬영실을 개소하게 됐다.


한편, 중재시술 또는 혈관 조영술이란, 인체 내의 혈관에 카테터(catheter)라는 2mm 내외의 가는 관을 넣고 조영제를 주입하면서 엑스선을 조사해 혈관 영상을 얻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혈관에 생긴 이상 병변을 진단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행하는데, 외과적 수술에 비해 환자의 신체적 부담이 적기 때문에 점차 선호도가 높아지는 시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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