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43만 구미시민 여러분! 희망찬 2019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해 7월 새롭게 시작된 제8대 구미시의회가 힘찬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사랑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해년(己亥年) 새해에는 시민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 드립니다.
지난 한해를 돌아보면 6.13지방선거, 남북정상회담, 100여년만의 기록적인 폭염, 최저임금인상, 비정상적인 집값폭등 등 유난히도 대내외적으로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고, 불투명한 경제여건 속에 사회 전반적으로 힘든 시기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우리 구미시민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함으로써 위기들을 잘 극복해왔습니다.
구미시의회도 시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민의를 대변하는 주민 대표기관의 역할에 충실히 하면서 43만 시민의 생활권과 생명권을 위협하는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수도권이전 반대,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 지방분권 개헌 천만인 서명운동 추진 등 각종 현안에도 적극적이고 신속히 대응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해왔습니다.
사랑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2019년 새해 구미시의회는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회의 권한은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것임을 명심하고 생활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바른 정치 실현으로 시민들께 새로운 희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또한, 구미시의회 의원 모두는 더 배우고 연구하는 자세로 비판과 함께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경기가 다들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 의회는 구미시민들의 저력을 믿습니다. 과거 우리나라 경제를 책임졌던 구미의 눈부신 전성기는 또 다시 올 것입니다.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까워온다”는 말처럼 지금의 힘든 상황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잠깐의 숨고르기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이 시대의 주역들임을 자부하면서 희망찬 역사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해 서로 격려하며 힘찬 발걸음으로 나아갑시다.
구미시의회도 구미의 도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구미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행복하고 평화로운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