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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군위군, ‘행복택시 이용객 해마다 줄어’

- 군민 질책, ‘사업열정에 홍보열정도 식었다.’
- 군, 올해 운영홍보 극대화에 나서겠다.

전형적 농촌전원도시로 알려진 군위군이 지난 2016년부터 벽지노선과 오지주민들의 교통편익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행복택시 운영제도가 해를 거듭 할수록 이용객이 줄어 실패작으로 가고 있다’는 질책을 사고 있다.


군이 막대한 사업비를 들이고도 본 사업이 실패작이 된 데에는 군 공무원들의 당초 열정과 의욕이 식어 홍보를 제대로 하지 않아 빚어진 것으로 지적되면서 군민들의 비난 또한 이어지고 있다.



군은 행복택시지원 사업에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16년부터 1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2017년에는 본격 사업을 시행해 왔다. 이 행복택시는 농어촌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버스승강장에서 1km떨어진 10가구 이상의 벽·오지마을 주민이 관내 세신 법인택시 및 37개 개인택시 사업자를 호출해 이용하고 요금은 1인이 단돈1,000원만 지불하면 차액은 군이 부담을 해주는 복지제도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이 사업을 본격화 하면서 반 회보 게재를 비롯해 군청홈페이지 게재와 읍·면·리장 통해 홍보를 해 왔으나 당초 사업의지와 열정이 시간이 지나면서 식어버린 탓에 홍보가 부족해지면서 행복택시 이용 율 또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군위군 현 행정구역은 1개 읍과 7개면으로 나뉘어져있으며 행복택시는 지난 2017년 416곳의 마을에서 이용했으나 지난2018년에는 348곳으로 년 간 68곳으로 이용마을이 줄었다. 이용횟수는 지난 2017년 8,236건에서 2018년에는 6,273건으로 년 간 1,963건이나 횟수가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군관계자는 “군청홈페이지와 반 회보게제하고 읍·면·이장회의 지시를 비롯해 이번에는 전격 언론 홍보를 하겠다”며 “주민의 호응이 좋은 행복택시 제도를 지속 홍보해 벽·오지 주민들의 교통편익 숙원사업에 군정의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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