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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경북시장군수협의회, ‘지방 균형 발전’ 한목소리

- 270만 경북도민,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유치에 손깍지 끼다
- 도 산하 23개 시장·군수들 정당초월 지역발전에 적극지지·동참

구미시는 24일 오전 11시 영양군에서 개최된 ‘경북시장군수협의회’회의에서 도지사를 비롯해 시장군수 23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유치 성명서’에 22명의 시장이 공동서명을 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는 정당을 초월해 도 산하 시장군수들이 한 목소리로 지역균형발전과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유치에 손깍지를 끼운 것으로 도민의 적극지지와 참여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김충섭 김천시장은 “서명을 잠정 보류하겠다”며 이날 서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이는 KTX구미역사 신설 추진반대에 따른 김천시민의 정서를 감안 한 것으로 보여 지는 대목으로 두 지역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는 적색신호다.




이날 회의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은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투자 유치는 구미시뿐만 아니라 수도권 규제완화로 인해 날로 침체되고 있는 대구·경북 전체 경제회생을 위해 23개 시·군, 270만 도민이 함께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도내 시장·군수들은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투자유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전 도민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성명서에 연대 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는 지난해 12월 27일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유치를 위한 관계기관 긴급대책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장 시장이 정부 관련부처를 직접 방문해 수도권 공장총량 제 특별배정 등 수도권규제완화는 지방을 고사시킬 수 있는 정책임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빠른 시일 내에 청와대도 방문할 계획이다. 시는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사업 유치를 위한 대응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다.


구미시민은 자발적으로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유치를 위해 SK본사를 방문한바 있고 최근에는 아이스버킷 챌린저 운동, 청와대 국민청원, 손 편지 쓰기, 42만개 종이학 접기 운동, 각종 기관단체 성명서 발표와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투자유치를 염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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