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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구미시 광폭 전보인사 후유증’ 언제 끝나나

- 1,600여 공직자 다수는 실무 수습 중
- ‘하면 된다.’ 결단적 용어 새겨 분발해야

‘하면 된다.’ 1,600여명 구미시 공무원들이 마음에 새겨 분발해야할 사명이다. 시의 경우 새해 들어 지난 1월 7일 승진인사에 이어 15일자에는 대단위 전보인사가 단행돼 많은 공직자들이 새 부서를 찾아 일자리를 옮겼다.


본보는 지난 15일자 ‘구미시 늦장인사·대대적 전보인사에 직원들 황당’이란 제목으로 우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지상 보도한바 있다.



이 후, 전보인사가 단행 된지 1개월이 지났으나 다수 공직자들은 아직도 자신이 맡은 업무가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일손이 설어 실무를 숙지하느라 노심초사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승진인사로 국·과장이 돼 새 업무를 맡은 간부들과 함께 자리를 옮긴 공무원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현상으로 직무에 시간차 부적응이 빚은 행정누수현상으로 지목되는 부문이다.


자치행정 분석에서 ‘공무원이 기존부서에서 상이부서로 전보돼 새 업무를 숙지하고 능숙하게 업무를 처리하기까지 짧게는 6개월에서 9개월이 걸린다’는 분석이 나와 있다.


이를 토대로 했을 때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잦은 전보인사는 행정누수와 소모성에서 비롯되는 시민의 불만과 공직자들의 행정경험과 청렴도가 맞물려 있는 것으로 나타나있다.


한편, 광폭전보인사를 단행한 구미시의 경우 1,600여 공직자 다수가 아직도 실무수습 중에 있는 것으로 드러나 전보인사의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공무원모두가 ‘하면 된다’는 결단적 용어를 마음에 새겨 새로이 분발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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