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를 슬로건을 내건 구미시(시장 장세용)가 주민의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9년 교통안전시행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시는 올해 교통안전시행계획수립목적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적극적으로 보호하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 환경을 조성해 보다 체계적인 교통정책을 수립한다’는데 두고 있다.
특히, 시는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개선을 위해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635개소, 12억9,000만원), 교통사고 잦은 곳과 위험교량․도로포장 개보수 사업(64개소, 35억1,000만원), 어린이 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 개선 및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37개소, 4억2,000만원),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사업(35억1,300만원)등 총97억3,300만원이 투입된다는 예산까지 밝혔다.
이어, 시는 ‘2019년 교통안전 정책비전은 ‘안전한 시민 이동 권 구현’으로 삼고 정책목표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 10%감소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덧붙여 ‘세부추진전략에서 안전 불감증 해소를 위한 교육 홍보․강화와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 개선, 교통약자 및 대중교통서비스를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도 함께 밝혔다.
하지만, 시 교통사고 사망자 수 10%감소라는 통계분석에서 ‘2018년 30명, 2019년 27명’으로 지난해 대비해 3명의 사망사고가 줄어 든 것으로 자료를 대비해 놓았으나 올해통계가 이뤄지려면 아직도 10개월이나 남아있기 때문에 이를 감소율에 담아 비교분석할 사안이 아닌 엉터리 자료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더구나, 구미시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을 펼치면서도 교통사고 사망자 수 제로 화, 최소화란 용어 대신에 사망자수를 10%감소한다? 열 명 가운데 한명만 줄인다?’는 괴변 적이고도 무책임한 정책목표를 내놓아 물의를 빚고 있다.
송정동 시민 K모씨(남 57.사업)는 “물자도 아닌 사람의 생명을 놓고 10%감소라는 말을 쉽게 내 던지는 시 공무원들의 비상식적 발언에 화가 난다”면서 “용어나 단어를 가려 사용할 줄 모르는 소수공무원의 자질과 방임적 사고”를 꼬집어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