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의 효령발전위원회가 관내 독거노인주거지를 찾아 대청소를 시작하며 새봄을 열었다. 지난 9일 효령발전위원회는 화계2리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해 오랫동안 손때 묻은 벽지를 비롯해 겨우내 묵혔던 폐기물들을 말끔히 청소하며 회원들과 친목을 다졌다.
이들 회원들은 독거노인의 생활특성상 열악한 주방위생관리부분을 보안하기 위해 냉장고청소를 비롯해 수십여 년 간 사용해온 낡은 싱크대를 교체하고 부족한 생필품을 채워 드리는 등 효령 고을의 경노효친정신을 이어가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효령발전위원회 김동선 회장은 “초 고령시대를 맞아 독거노인의 어려움이 크다”며 “인심 좋은 효령 고을의 맥을 이어나가 지역발전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자가 되자”면서 회원들과 고을발전을 위한 봉사의지를 다졌다.
한편, 효령발전위원회는 지난2014년 회원20여명으로 결성돼 해마다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오며 지난해부터는 년 2가구의 독거노인 주거지를 찾아 새롭게 단장하는 일에도 솔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