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복지구미를 함께 가꿔갈 ‘구미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500명의 위촉·발대식을 가졌다.
11일 사곡동 민방위 교육장에 모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은 기존 구성된 인적안전망인 마을보듬이와 자발적 참여자인 무보수·명예지역주민 1,50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인근이웃을 살피며 지역 내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촘촘한 인적안전망으로 구축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위촉장 수여식을 비롯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결의문 낭독과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구미를 위한 △‘복지사각지대 제로’ 퍼포먼스 △홍보동영상 상영 ‘위기가정은 우리가 지킨다’라는 슬로건으로 역량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각 동별 대표자는 익명의 후원자가 기증한 장미꽃 500송이를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의 손에 쥐어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주민들을 발굴해 포용복지구미를 건설해가는 주인공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길 격려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의 역동적인 활동이 행복한 구미복지도시와 주민자율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간다”며 눈부신 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읍면동 복지문제해결을 위하여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인 마을보듬이와 복지통(이)장,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이웃주민 등이 지역보호체계를 구축해 인근에 위기상황이 예상되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을 경우 해당 읍․면․동행정복지센터나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단(☎054-480-5141∼5)로 연락하면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