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내년 국가지원예산확보 보고회를 열고 선제적 국비확보 전략에 나서 시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2일 시는 국‧과장 등 80여명의 부서장이 한자리에 모여 국비확보에 지혜를 모으는 토론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2월 보고회를 가진 후 시에 부합하는 새로운 사업을 추가 발굴해 보고하는 자리였다. 시는 기존 계속사업 60건, 신규사업 57건 등 총117개 사업을 중심으로 부서별 추진계획과 중앙정부정책과 연계한 전 방위적인 대응전략을 집중 논의 했다.
지역발전 동력을 위한 주요 건의사업으로는 ▶생활환경지능형 홈케어가전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 지원센터 구축 ▶문화‧관광분야 개발 ▶경북형 스타트업 파크 ▶청년연구인력 지원사업 ▶북구미 IC진입도로 개설 등 총 117개 사업 3,925억 원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기점으로 매주 월요일 간부회의시 추진상황점검을 통해 논리개발 및 체계적인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방문 등 국비확보 활동에 체계적 대응을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국가적으로 생활형 SOC(생산 활동과 소비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해주는 자본)와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구미시 실정에 맞는 주민생활안전과 지역발전을 견인할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장세용 시장은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상 지역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절실한 실정”이라며, “중앙부처의 정책방향에 맞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선제적 대응을 통해 예산 확보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