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경기침체로 인한 지역소상공인의 매출감소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구미시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방지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미사랑상품권’ 발행에 앞서 가맹점모집에 나섰다.
시 관내에서만 현금으로 유통될 수 있는 유가증권 구미사랑상품권은 지난 17일부터 모집이 시작돼 오는 7월 100억 원의 상품권이 최초 발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 상품권이 구미지역경제성장을 촉진해 구미사랑운동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관내 사업자등록업소(대규모점포, 준 대규모점포, 유흥주점, 사행성게임물산업 등을 제외)인 주유소나 미용실, 카페 등도 사용가능한 장점들을 꼽아 적극홍보하고 있다.
이 상품권은 일정기간 최초발행 기념으로 액면가격의10% 할인판매를 하고, 상시적으로는 6%할인된 가격에 한정판매될 예정이다.
구미사랑상품권 가맹지정업소는 매출수익증가와 카드수수료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상품권판매와 환전은 관내 대구은행과 NH농협은행, 지역농협 본·지점에서 가능하다.
가맹점 희망업소는 시 일자리경제과(480-2633)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관련서류(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 사본, 신분증 등)를 지참한 후 지정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한편, 포항시의 경우(2017년부터 18년까지) 포항사랑지역상품권이 활성화 되면서 온누리상품권의 판매율도 2배가 증가됐다는 분석을 내 놓음에 따라, 구미시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동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