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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지방자치단체장&의원 정당공천제 폐지론 확산

- 장세용 구미시장이 불러온 ‘정례회의(석회)초청강사들 자·우경 논란’
- 목마르고 배고픈 시민정서 간데없이 당 세 불리는 교두보 웬 말
- 1,650여명 공직자 일부, ‘정치적 세뇌교육’ 우리가 어린애가?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의원과 단체장에게 정당공천제가 폐지돼야 한다는 논란이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라서 이는 반드시 이뤄내야 할 국민의 사명이다.


보수진영의 텃밭으로 알려진 대경지역의 경우 한국당 소속의 시장·군수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오직 구미만이 민주당 소속 장세용 시장이 시장에 당선이 되면서 여타 시·구·군에 비춰 시정추진에 바람 잘 날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취임 이후 1,650여명의 공무원과의 정례회의(석회)를 가지면서 지난 2018년 9월 석회 때부터 식전행사와 초청인사 특강(주제: 한국역사에서 구미의 위상과 가치의 재조명)을 가졌다.


문제는 올해 4월 석회까지 강사로 초빙된 6명의 인사(학계·정계)들이 하나 같이 보수(우경)계열이 아닌 좌경인사들로 구성돼 공직사회 내에서 마저도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4월 석회에서는 더불어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포용성을 위한 개혁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함으로서 공무원들 사이에 ‘정치적 세뇌교육’이란 비판이 쏟아지고 있어 일선 지자체장의 정당공천 폐지가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지역 원로들은 “장 시장이 행정가로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일에만 몰두하면 될 것인데도 굳이 정치인의 행보를 보이며 색깔론을 펴고 있다.”면서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학계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 취임이후 첫 당정회의를 구미에서 가진 것을 비롯해 김현권 의원이 구미에 둥지(지역구 사무실)를 틀게 된 것에 이어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초빙 석회강연에 온 것 등은 구미가 대·경 지역 좌경화의 교두보가 되어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석회 초빙강사에 대한 공직 내 불만이 심화돼 본보 취재진의 취재가 시작되자 당해 부서는 “5월 석회에는 자유 한국당 소속 인사를 강사로 초빙하겠다”고 밝혀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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