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도시이자 문화도시로도 알려져 있는 구미시가 올해 개관30주년을 맞은 시 문화예술회관의 명칭을 바꾸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에 나섰다. 이번 공모기간은 5월 3일부터 15일까지다.
시 문예관은 지난 1989년 10월 16일 개관한 이래 두 곳 공연장을 대·소공연장이라는 단순이름으로 명명해 왔다. 이에 따라 문예관은 뜻있는 시민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박말기 문예관장은 “구미를 상징하는 뜻깊은 이름을 부여하고자 공연장 명칭을 공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개관 30주년을 맞은 시 문예관은 근로자와 함께하는 락 콘서트, 열린 국악무대 등 시민을 위한 공연과 전시행사로 지난 어느 해보다 뜻깊은 한 해를 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