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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료

농식품부, 양파 시장 안정을 위한 긴급 출하안정 대책 추진

정부와 농협은 2.6만톤 긴급 추가 수매 등을 통해 수확기 시장 출하집중 차단 및 산지거래 활성화 견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양파 시세 불확실성에 따른 과도한 시장불안 심리 등으로 산지거래가 지연되고 도매시장 홍수 출하가 지속됨에 따라 수확기 양파 시장 안정을 위한 긴급 출하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그간 적극적인 시장격리 등 수급안정대책(9.4만톤) 실시로 수급상 공급 과잉(10~12만톤)은 대체로 해소되고 있으나,  더딘 산지거래 진행 등으로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시장 출하량이 큰 폭 늘어나면서 가격 약세가 이어짐에 따라 판로가 미확보 된 물량에 대한 단기적 출하조절이 시급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농식품부는 농협과 함께 긴급 추가 수매 등을 통해 수확기 시장 출하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산지거래 적기 활성화를 견인해 나갈 방침이다. ① 비계약재배 물량을 대상으로 정부 6천톤, 산지농협 2만톤을 추가 수매함으로써 수급상 과잉 잔여물량(최대 2.6만톤) 전부를 시장격리 또는 수확기 이후로 출하조절 한다. ② 산지유통인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원물 매입에 필요한 자금(35억원)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특별 지원한다. ③ 양파에 대한 수출물류비 지원을 확대(204원/kg→274원)하고 수출업체의 시장개척을 촉진하기 위해 지자체의 자금 지원방식도 개선해 나간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도매시장, 대형유통업계, 급식 등 대량소비처, 소비자단체 등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장 안정화와 소비촉진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지난 6.14일 이재욱 농식품부차관 주재로 소비자단체, 시장관계자, 지자체 등의 유기적인 협력과 공감의 계기 마련을 위한 양파 수급안정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가수의매매 활성화 등 도매시장 관계자들의 역할과, 품위저하품 출하억제 등 생산자단체의 자구노력, 소비자단체 및 외식업체의  소비 협조 등을 당부하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하락세인 가격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주산지 농협 등 생산자단체 중심으로 자율적 출하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면서,  “아직까지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농업인들은 즉각적인 시장 출하보다는 이번 긴급 추가 수매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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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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