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스포츠도시로 명성을 얻고 있는 구미시가 구미대학교 긍지관에서 전국 격투기 동호인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예스 구미 배 전국 격투기대회’를 열어 시민에게 기억에 남을 볼거리를 선사했다.
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시격투기협회(회장 박명복)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22일 오전9시부터 전국에서 참가한 유치부, 초․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여성부로 참가부문을 나눠 겨루기에 나섰다.
이날 선수들은 높이낙법, 멀리낙법, 높이발차기, 멀리발차기 등 격파 6개 경기종목에서 평소 닦아 온 화려한 기량들을 마음껏 선보였다.
특히, 금오산, 낙동강, 금오천 벚꽃 길 등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구미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참가한 격투기 동호인들에게 지역생활스포츠의 발전을 선도하고 동호인 상호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함으로서 지역경기활성화에도 일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칠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동호인 간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구미 탐방으로 좋은 추억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