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보건소는 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후원으로 아빠들의 바람직한 육아참여 놀이와 교육, 피자․치즈 만들기, 목장체험, 트렉터 타기, 젖소에게 건초주기를 함께 하며 자녀와 소통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즐거운 시간을 갖게 했다.
22일 선산보건소는 5~7세 어린이와 아빠 40가족을 대상으로 옥성면 풀마실 목장에서 ‘아빠애플(Edu&Play)’ 이색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가임부부들에게 출산장려를 촉구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인구절벽은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가장 심각한 난제로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98명이었다. 이는 전년도 1.05명에 대비해 크게 준 것으로 분석됐다. 구미의 총 출생아수 또한 지난해 3,415명으로 전년3,789명에 비해 374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합계출산율이란 15세부터 49세에 이르는 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자녀의 수를 이름인데 평균연령이 젊은 구미지역 또한 저 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문화적환경조성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산보건소가 주관한 ‘아빠애플(Edu&Play)행사는 ‘육아는 엄마의 몫이라는 사고에서 벗어나 아빠의 육아참여 기회를 만들고 일과 가정의 균형을 잡음’으로써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종현 선산보건소장 직무대리는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참여가 엄마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후속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양육분담에 아빠들이 적극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