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약처가 생닭을 상온 보관·유통할 경우 식중독균이 증가된다는 연구조사발표에 따라 구미시는 관내 닭요리업소와 집단급식소 1,116개소에 대해 식중독예방활동과 특별점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 여름 초복을 앞두고 닭고기소비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오는10일부터 여름 한 달 동안 관광지주변 업소를 포함해 업소환경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점검대상 업소에는 예방안내문자서비스와 안전하게 관리하는 음식물 취급정보에 관한 정보 등을 제공해줄 계획이다.
식약처의 연구 결과는 고온에서 조리하게 될 생닭도 상온에서 보관할 경우 살모넬라균 분포와 균수가 모두 증가된 것으로 조사 된 바 있어 생닭은 반드시 냉장 보장한 상태에서 생산·유통·소비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발표다.
이에 따라 살모넬라균 식중독예방을 위해서는 ▲생닭구입은 장보기를 마친 후 마지막에 구입 ▲구입한 생닭은 즉시 냉장보관 ▲닭고기 충분히 익혀먹기(중심온도 75℃, 1분 이상) 등의 요령 등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살모넬라균 방지를 위해 칼과 도마는 따로 구분해 교차오염에 관해 주의할 것과, 생닭세척 시 주변조리기구나 채소에 물이 튀어 오염된 곳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이연우 위생과장은 “폭염과 장마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라며 “시가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 식중독발생이 없는 도시를 만들어 시민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식중독예방을 위해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3대 실천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