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된 우리 농촌에 일손을 덜어 줄 드론이 들녘을 날아다닐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첨단 기계화 농법에 정주 농민은 물론 귀촌귀농인 들에게도 한 가닥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구미시농업기술센터(소장 주대현)는 농촌지도자구미시연합회(회장 진의환)주관으로 17~18일 양일간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해 회원 30명이 교육생으로 참석한 가운데 첨단 선진농업기술 드론교육을 가졌다.
이번 드론교육은 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의 지원(50%)으로 경북 도내에서는 1개소만 지원하는데 구미시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교육은 본 교육이 고령화 농촌사회에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인식을 하고 있어 교육 신청자가 많았는데 이를 반영하듯 교육생들은 적극적인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
교육과정은 드론 이론교육, 소형 드론을 조립해서 실내에서 띄워 조종하는 연습과 컴퓨터를 통한 조종기로 드론을 조종해보는 시뮬레이션실습에 이어 들판에서 실제 드론을 조종해 보는 교육으로 짜여 져 교육생들은 흥미와 관심을 갖고 실습에 나섰다.
드론을 이용한 농약과 비료를 살포는 노동시간과 노동력이 절감되고 방제자의 농약피해 최소화, 적기방제로 생산성향상, 농약절감 등 일석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이날 교육과정을 마친 교육생들은 “앞으로 드론 지원 사업이 많이 확대되고 드론 임대사업을 비롯해 드론 자격증과정교육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