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락가락하는 장마비로 불쾌지수가 높아져 있는 가운데 구미시가 숲속 야외 물놀이장을 무료로 개장해 시민과 외지 피서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옥성자연휴양림 내 야외 물놀이장을 오는 20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운영한다고 밝혔다.
물놀이장은 휴양림 내 제2야영장 맞은편 사방댐을 활용한 곳으로 상단(13m×12m×0.8m)및 하단(13m×14m×0.6m)으로 나누어져 있고 올해에는 하단에 유아전용 풀(8m×8m×0.6m)을 대여해 운영한다.
특히 극성수기인 이달27일부터 내달10일까지는 매주 토요이용객들에게 ‘숲에서의 힐링’이라는 토요문화행사로 신기한 마술을 통한 웃음과, ‘구미어르신’예술단의 공연, 어린이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한석 산림과장은 “물놀이장은 다수의 어린이가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철저한 수질·시설물 관리가 중요하다”며 “숲 속 옥성자연휴양림에서 온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휴양림은 올해 물놀이장 개장을 앞두고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직원교육과 함께 물놀이장 바닥 보수와 주변 데크정비를 비롯한 시설물 보수․등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