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찾아가는 도심 속 물놀이 페스티벌’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이 물놀이장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방학 중이어서 유·초등생자녀를 둔 시민들에게 그 무엇보다 반가운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31일 동시 개장된 인동동 참빛공원, 산동 인덕초등학교, 도량동 소담공원의 도심 속 물놀이장에는 대‧소형 2개의 에어풀장과 워터슬라이드 놀이기구를 비롯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게 공간과 얼음식수가 제공됐다.
페스티벌 첫날, 시민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도심 속 특정지역에 찾아가는 물놀이장 3곳에는 지역의 개구쟁이 어린이들과 주민 500여명이 땡볕 속 즐거운 한때를 누렸다.
도심 속 물놀이장은 폭염이 심할 것으로 분석된 지난31일부터 오는 9일까지 10일 동안,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개소 당 2일씩 총10개소를 찾아간다.
물놀이 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은 김상철 구미시 부시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적 노력을 아끼지 않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부시장은 “교육·문화·체육·복지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가는 복지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관내 찾아가는 물놀이장은 △8월 2일~3일 인동비둘기공원 △4일~5일 형곡동 우호의 정원△6일~7일 선산성당 앞 복개천, 임오동 왕산초교, 오산초교 △8일~9일 송정동 성직공원과 고아읍 생태공원에서 왁자지껄 수영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