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김천시가 인건비, 자재 구입비지급 등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137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 운전자금지원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3차에 걸쳐 진행 하고 있고, 올해 428억원 융자규모 중 설날과 수시 분 291억원은 이미 지원을 마쳤고, 이번 추석명절 운전자금으로 나머지 잔여분 137억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신청기업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시 투자유치과에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융자추천의뢰를 한 기업의 경우에는 경북경제진흥원이 융자추천대상 업체에 관해 수시심사·결정을 거쳐 8월 중순부터 은행에서 조기 대출을 할 수 있도록 추진될 예정이다.
지원 업종대상은 김천시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서 제조·건설·무역·운수업 등의 기업이다.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 당 최대 3억 원 이내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김천시 내고장TOP기업,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등이며, 시에서 지정한 우대기업은 최대 5억 원까지 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각종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되는 현실에서 이번 중소기업 운전자금으로 지역 경제난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시 관내 기업들의 애로점들을 돕기 위해 지속지원 시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