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검도팀이 ‘제16회 추계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개인과 단체전우승을 차지하고 이 팀의 이신근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5일부터 4일 동안 무안군 스로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이 대회에는 실력이 쟁쟁한 22개의실업검도 팀들의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다.
구미시청실업검도팀은 수원시청팀을 3:1로, 서울 성북구청팀을 3:2로 연달아 이기며 결승전에 진출하는 승리의 기세를 몰아 상대팀인 광주북구청팀을 4:0으로 압도해 우승 패를 거머쥐었다.
또한 팀의 간판 이강호 선수는 개인전 6단부이상 경기에서 전국의 막강한 선수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하는 쾌거를 더했다. 이어 이상현 선수는 개인전 4단부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이번 경기로 팀의 사기진작의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0년 창단한 구미시청실업검도팀은 이신근 감독의 지도아래 코치1명과 선수 9명으로 구성됐다.
이 팀은 지난1월 해남군 동계 전국실업검도대회를 비롯한, 2월 SBS배 전국 검도왕 대회·4월 춘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6월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한 전력을 갖춰 검도팀의 패왕으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