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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인권/복지

한국-독일 미세플라스틱 분야 국제 연구협력 강화

미세플라스틱 분야 선도그룹인 독일과 대만의 해외 전문가 초청 교류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12월 2일 서울 중구 엘더블유(LW) 컨벤션에서 ‘물 중 미세플라스틱 분석방법과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제2회 국제 미세플라스틱 학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물환경 중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해외 전문가들과 정보공유 및 공동협력을 모색한다. 이날 행사에는 관련 공무원, 공공기관,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기조연설에는 클라우스 배닉(Claus G. Bannick) 독일 연방환경청(UBA) 박사가 ‘환경에서의 미세플라스틱 일반현황과 국제적 활동’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선구적 연구와 적극적 대응을 펼치고 있는 독일정부의 정책방향과 국제동향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물에 존재하는 미세플라스틱의 분석방법과 물환경에서의 거동 등에 대한 연구사례가 발표된다. 울리케 브라운(Ulike Braun) 독일 연방재료연구소(BAM) 박사는 다양한 환경시료에서 미세플라스틱 분석방법에 대해, 저스틴 린(Justin C. Lin) 대만 펑지아(Feng Chia) 대학 교수는 대만에서의 미세플라스틱 쟁점들과 관리방안을 각각 소개한다.

박주현 국립환경과학원 상하수도연구과 연구관은 물 중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분석방법과 우리나라 정책동향을 발표한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플라스틱 등에 대한 한․독 연구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오전 인천 서구에 위치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독일환경청과 별도로 협의회를 갖는다. 협의회에서는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정책방향의 공유와 국제표준(ISO) 분석방법의 공동제안 등을 위해 공동연구, 정기적인 협의회 및 인적교류 등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수형 국립환경과학원 상하수도연구과장은 “현재 물 중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연구기반 마련을 위해 국제 표준분석방법을 제안하고 있는 단계”라며, “해외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국제적으로 협력․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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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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