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미시 27개 읍·면·동 가운데 ‘구미공단 수출 탑’ 일원을 섹터(sector)로 이루고 있는 광평동(동장 서춘희)이 살기 좋은 고을로 뜨고 있다. 본 동은 지난해11월 말 기준 총2,132세대에 총4,569명의 상주인구로 주민 삶의 터전을 구축하고 있다.
광평동은 동 발전협의회 회원모집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17명의 회원과 기존 통장협의회장,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새마을부녀회장 등을 주축으로 동 발전 추진위원을 구성했다.
이 동이 살기 좋은 고을로 변신하게 된 것은 지난해 7월18일 동 발전협의회창립과 추진위가 전격 가동되면서다.
동 발전 추진위는 지난해 10월 10일 라뷰컨벤션센터에서 지역주민과 자리를 함께 해 제1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현 백영개발(주) 대표 이상기 씨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하면서 구미 광평동 발전협의회를 공식 발족시켰다.
동 발전협의회는 자치분권시대와 보조를 함께 해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을 높여 가기 위한 지역현안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주민화합과 역량결집에 주력하며 향후 주민자치위원회로 전환을 기획중이다.
광평동은 도시 외형적인 측면에서도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가시적인 예로 현재 광평동 수출탑에서 시민운동장 앞까지 진입로 개설공사가 한창이다. 이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로서 전국체육대회 개최기간 동안의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공단과 인동 지역으로의 이동 편의성을 제공하고 교통 불편해소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신평·광평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는 완충 녹지 해제 예정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도시개발 사업 시행으로 정주여건개선과 기반시설의 정비와 확충으로 토지의 효용성을 증진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구미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구미IC 주변지역의 개발로 전반적인 도시이미지 제고가 핵심 포인트로 주목된다.
광평동은 동 발전협의회 발족 원년인 지난 20일 오후5시 라뷰컨벤션센터 노블리에 홀에서 시 문화체육관광국장과 도·시의원 외 내빈과 지역주민 1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연행사를 성대히 열었다.
이날, 장세용 구미시장 상이 동 발전협의회 관계자에게 대도된데 이어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온 주역에게 감사패가 수여되는 등 예술단 무희의 벨리댄스 춤사위와 참석자들의 장기자랑 속에 주민화합의 만찬행사분위기가 한층 돋보였다.
서춘희 광평동장은 개회사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자기집안 일처럼 나서 애정을 쏟아온 발전협의회 위원들의 노고에 진정으로 감사하다”는 치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답사에 나선 이상기 동 발전협의회장은 “지역 내 문제해결과 발전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앞장서 발로 뛰겠다”며 “우리 동의 발전역량과 저력이 여타 읍·면·동들에 벤치마킹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 나가겠다”고 밝혀 경자년을 맞는 주민들에게 새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