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영주시 풍기읍 성내동에서 지난 7일 오후 9시 30분께 금전거래로 인한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살인사건 발생,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A씨와 B씨는 범행 후 영주시 가흥동 B아파트로 달아났다가 A씨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경찰에 붙잡혔고 B씨는 경찰에 검거되기 직전 자신의 아파트 14층에서 뛰어 내려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풍기읍 J모(60.)씨로 남편 K씨(60)와 억대의 금전거래를 했던 K모(61.)와 K씨의 후배인 L모(47.)씨가 J씨의 집에 들어가 J씨의 남편 K씨를 찾았으며 “빚을 갚으라”며 말다툼을 했다고 한다.
J씨는 “남편이 빌린 돈을 왜 나에게 갚으라고 하느냐, 지금 남편은 집에 없다”고 하자 K씨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발생 후 K씨는 현장을 벗어냈고, 이날 오후 10시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영주시 소재 B아파트 K씨 집에 출동해 문을 두드리자 14층에서 투신자살 했으며 사건현장에 동행했던 L씨에 대해서는 경찰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