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코리아(Korea)가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COVID-19)로 불리고 있다’는 충격적인 비보가 나왔다. 27일 현재 한국인에 대한 국경폐쇄국은 27개국에서 불과 하루밤새 3개국이 더 늘어 30개국이 빗장을 걸었다는 발표다.

‘중국 우한 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이 국내에 유입돼 대구·경북지역사회를 강타하면서 이제 코로나19는 ‘대구 발 코로나’로 이름을 바꿔 타고 국내 전역에 감염초지로 부각이 됐다.

왜 이렇게 허황된 뉴스가 만들어져 대구·경북사람들의 가슴을 비수로 찌를까. 이는 이곳 시·도민들에게 상처를 남겼다.

27일 오전 현재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현황은 확진 자 1,261명에 사망12명, 회복24명으로 알려져 있다. 의심환자 수는 5만2,292명으로 3만1,576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2만716명이 검사 중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감염자율과 확산상태는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두 번째란다. 이는 매년 봄마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중국 발 황사유입의 고통과는 달리 사람의 생사로 직결되는 병원 균(바이러스)이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유입된 것이다.

지금 국내에 가용의료진이 대구·경북에 총 출동해 있는 마당이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도 가히 천문학 적이며 이 바이러스 균을 박멸한다 해도 나라경제의 허리가 휠 판국이다.

이 같은 심각한 정황을 놓고 여권의 당정은 국민들에게 울화통이 터질 말, 말, 말들을 만들어 여과 없이 내 뱉고 있으니 이게 진정한 국민을 안중에나 두고 있는 법치국가인지 납득이 안 된다는 지적이다.

사례를 보면 더불어 민주당 홍익표 대변인이 “대구·경북 봉쇄조치” 발언으로 파장이 커지자 사퇴를 했는가 하면, 잠시 코로나가 진정국면을 보이자 정세균 총리는 “사람이 많은 곳이나 공기가 탁한 곳이 아니면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어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박광온 최고위원 등과 함께 “확진 자 수의 증가는 우리국가체계가 잘 작동하기 때문”이란 무책임한 언어도단에 이어, 이재정 대변인은 감염 여부 검사를 받은 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에게 “의사당 폐쇄를 부른 안이한 행위”라고 비난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뿐이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확산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 온 한국인 이었다”는 식견 없는 실언을 해 국민의 분통을 샀고, 노무현 재단 유시민 이사장은 ‘중국인의 입국을 막았어야 했다’는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이 사람 마음속에는 정치적인 관심밖에 없는 것 같다”는 다시 주워 담지도 못할 말을 내 뱉어 대경지역 시·도민에 공분을 사고 있다.

이를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덕이 없어 참모진들까지 그 모양 그 꼴”이라며 “속보이는 정치적 싸움은 국민을 살려놓고도 할 수 있으니 우선 중국 떼 놈들 국내유입부터 전면차단하라”고 주창하고 나섰다.

이 같은 대경지역 시·도민들의 목소리는 국내의학계와 의사협회의 목소리이자 국민의 생명을 구하고자 방역현장에서 불철주야 헌신을 하고 있는 현장의료진이 바라고 고대하는 절대적 주문이었다.

원천의 범람하는 물길을 막거나 돌려놓지 않고서 하류에서 재방을 쌓는 일은 말짱 나무아미타불이다. 문제는 의료계석학과 국민의 절규가 이 나라 독선적 문 대통령의 귀에 먹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