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국면에 접어들면서 마스크부족사태는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김천시 평생교육원과 (사)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필터교체 형 면 마스크를 손수 제작하고 있어 시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천시 평생교육원 한복 반 수강생8명과 자원봉사센터 율곡동 거점 봉사단 14명은 지난16일부터 2일 동안 손수 정성을 들여 만든 면 마스크1장과 교체필터7장이 1매로 돼있는 마스크 총500매를 시에 기증하고 향후 추가제작을 할 계획에 있다.
시 평생교육원관계자는 “지역민 누구나 마스크 구입하기가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를 만들어준 정성에 감동했다”며 “턱없이 부족해 줄을 서도 쉽사리 구하지 못해 발길을 돌려야 하는 시민의 마스크 구입문제가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김천시에는 위기 극복을 위한 민간주도의 점포 세 내리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현장에는 독지가들의 성품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의 온정에 손길이 소록소록 쌓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