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김시훈 기자)=아침저녁 기온차가 큰 겨울날씨에 상주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버스승강장에 탄소발열에어벤치를 시범운영해 호평을 얻고 있다.
탄소온열에어 벤치는 바닥온도가 36~38도를 유지하면서 대기 온도에 따라 자동 작동해 따뜻하게 달궈진 벤치에 앉아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이용객 중 이춘자(여.70세.가명)은 “오랫동안 아침 일찍 추위를 참으며 버스를 기다려 왔다”면서“따뜻한 의자에서 버스를 기다리게 해 준 살뜰한 마음이 고맙다”라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기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이용시민들에게 편익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이용자가 많은 승강장에 우선 설치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범 운영하는 온열에어벤치가 설치된 장소는 도심 3개소이며 가동 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이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자 중에 고령자가 많다는 것과, 시민들의 반응이 좋다는 점을 감안해 추가설치를 검토하고 있다,